■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前 국회의원,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대표 단식 이틀째인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늘 격려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당은 이번 단식은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깎아내렸는데요.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늘 격려 전화를 한 거고요. 통화는 한 4~5분 정도 이뤄졌다고 전해집니다. 당대표가 단식을 하니까 의례적으로 위로 전화를 한 것일까요, 아니면 이걸 계기로 해서 민주당이 뭉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까요?
[정옥임]
지금 퇴임한 대통령이잖아요. 제가 미국 정치를 전공했기 때문에 자꾸 미국 사례를 드는데요. 예를 들어서 지금 미국에도 공화당하고 민주당이 상당히 각을 세우고 있단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오바마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한테 응원 전화를 하거나 또 그 반대의 경우 공화당에서 저는 그랬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일단 퇴임했으면 자기 나름대로 사회적인 봉사활동을 하든지 그리고 스스로가 잊혀지고 싶다고 했잖아요. 제가 볼 때는 아주 잊혀질까 봐 지금 노심초사하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데다가 사실 요새 정치판이 완전히 싸움터가 돼버렸는데요.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하는데 응원을 한다라는 말이 저는 굉장히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나설 어떤 공간을 모색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사실 곡해를 받을 수도 있다라는 점에 대해서 스스로가 경계해야 되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민주당 내부도 친명계와 비명계로 나뉘어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아까 김 의원님께서 그런 말씀하셨잖아요. 이렇게 단식까지 하고 또 병원에 들어가고 이러다 보면 모든 사법 일정이 순연된다고 했잖아요. 그래봤자 한두 달 늦어질 거라 그랬는데 제가 볼 때 이재명 대표는 그 한두 달을 늦추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이게 한두 달 늦어져서 정기국회가 끝나고 12월이 넘어가잖아요. 그러면 본인이 움직일 틈이 훨씬 늘어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새해가 오면 총선 국면으로 다가가거든요. 그걸 노리는 게 아닌가 싶고 지금 문재인 전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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